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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슈

김문수 후보 아내 설난영 여사, 유시민 발언 논란에 보인 위트 있는 어지럽다 대응이 화제

by 자유경제만세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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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 아내 설난영 여사, 유시민 발언 논란에 보인 위트 있는 어지럽다 대응이 화제

최근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아내 설난영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으로 시작된 이 논란은 학력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의 논란 발언 내용

초기 발언의 문제점

지난달 28일 밤 공개된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유시민 전 이사장은 설난영 여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설난영 씨는 세진전자라는 전자부품회사 노동조합 위원장이었고 김문수 씨는 한일도루코 금속연맹 산하의 노조위원장이었다. 그니까 김문수 씨가 '학출' 노동자, 대학생 출신 노동자로서 '찐 노동자'하고 혼인을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욱 논란이 된 후속 발언

문제는 이어진 발언에서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유 전 이사장은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다.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며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여성과 노동자에 대한 차별적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며,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설난영 여사의 기지 넘치는 대응

유세 현장에서의 위트 있는 반응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설난영 여사는 지난달 31일 한 유세 현장에서 매우 기지 넘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유튜버가 "지지자들에 한 말씀 해달라"는 요청을 했을 때, 설 여사는 "이렇게 (인터뷰를) 훅 들어오면 곤란하다. 어지럽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제가 발이 땅에 닿지 않기 때문에 어지럽다"고 말해 주변인들을 폭소하게 했습니다. 이는 유시민 전 이사장의 "발이 공중에 떠 있다"는 표현을 역이용한 것으로, 상당한 위트와 여유를 보여준 대응이었습니다.

남편에 대한 지지 표명

설난영 여사는 이어서 "김문수는 깨끗하고 정직하고 유능하다"면서 "30년 동안 흠결 없이 정치를 잘 해왔다. 김문수를 확실히 당선시켜 이 나라 위기를 구하자"고 강조하며 남편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감동적인 아내 사랑 고백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 티셔츠로 표현한 마음

김문수 후보는 유세 현장에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아내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공개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진솔한 고백과 눈물

김문수 후보는 "7남매 중 대학 나온 제가 제일 못산다"면서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집에 돈 벌어서 갖다준 적도 없는데 제 아내가 무능한 남편 만나 고생이 많았다. 하나뿐인 딸에게 아버지 노릇도 못 하고 남만 도와줬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우리 집 가장인 제 아내가 부족한 저를 늘 돌봐주고 뒤에서 도와줬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있다"고 말하며 아내의 공로를 인정했습니다.

학력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

김문수 후보는 학력 논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학 못 나온 누나가 공부 못했다고 생각한 적 없다. 더 지혜롭고 더 착하다. 대학 안 나온 사람이 나온 사람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학 안 나오면 대통령 될 수 없다든지 영부인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상고 나오지 않았느냐 노무현 대통령도 상고 나왔고 권양숙 여사는 여상 중퇴밖에 못 했지만 잘했다"고 역사적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눈물로 표현한 진심

김문수 후보는 "정치가 비정하지만 학력 가지고 제 아내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는 거 듣고 가슴이 아프고 정말 정치가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매우 아팠다"면서 "제 아내가... 제 아내가 저 때문에 상처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며 잠시 목이 메어 진정한 부부애를 보여주었습니다.

유시민 전 이사장의 사과와 해명

늦은 사과의 변

논란이 확산하자 유시민 전 이사장은 이틀 후 "표현이 거칠었던 건 제 잘못"이라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좀 더 점잖고 정확한 표현을 썼더라면 비난을 그렇게 많이 받진 않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건 제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가 해명의 한계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합목적적·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후였습니다.

이 사건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학력 중심 사회에 대한 반성

이번 논란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학력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개인의 가치를 학력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이는 시정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정치적 공격의 한계

정치적 견해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개인의 학력이나 출신을 가지고 공격하는 것은 정당한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벗어난 것입니다. 특히 여성과 노동자를 비하하는 발언은 더욱 문제가 심각합니다.

부부의 진정한 사랑

반면 김문수 후보와 설난영 여사 부부가 보여준 모습은 진정한 사랑과 신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정치적 파장과 향후 전망

여론의 반응

이번 사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대체로 김문수 후보 부부에게 동정적이고, 유시민 전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비판적입니다. 특히 설난영 여사의 위트 있는 대응은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선거에 미칠 영향

이러한 논란이 실제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이 유권자들에게 학력 차별과 정치적 공정성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입니다.

결론: 진정한 리더십과 인격의 중요성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정치인과 그 가족들이 보여주는 인격적 품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력보다는 인격과 능력이, 공격보다는 품격 있는 정치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 필요함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난영 여사의 당당하고 위트 있는 대응, 그리고 김문수 후보의 진솔한 아내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들이 보여준 모습은 진정한 정치인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치 문화가 개인의 출신이나 학력을 가지고 차별하지 않고, 진정한 능력과 인격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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