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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끄라톤', 징검다리 연휴에 우리나라를 향해?

by 자유경제만세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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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끄라톤', 징검다리 연휴에 우리나라를 향해?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에 국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이미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발달하여 현재까지 북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에 이르며, 중심기압은 980hPa로 강도는 '중'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태풍 '끄라톤'의 경로와 예상

태풍 '끄라톤'은 현재 중국 내륙에 자리잡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태풍은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만 동편으로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4일 오전 9시경에는 타이베이 북동쪽 530㎞ 해상, 즉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양한 기상당국들이 비슷한 경로를 전망하고 있지만, 태풍의 경로에 대한 변수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날씨 시뮬레이터'와 같은 수치예보모델의 전망치가 통일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모델은 국내 상륙부터 대만을 지나 중국 남부에 상륙하는 전망까지 다양한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태풍의 변수와 예측

태풍 '끄라톤'의 경로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태풍이 현재 위치에서 얼마나 더 서진할지입니다. 만약 중국 내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예상보다 더 서진하게 된다면, 대만을 지날 때 세력이 약화되어 중국 남부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끄라톤'이 대만 동편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튼 뒤, 다가오는 기압골과 얼마나 빨리 만나느냐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북동진 속도가 느릴 경우 대기 상층 기압골과의 거리로 인해 태풍의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빠르게 다가올 경우에는 북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태풍의 세력 유지 여부

또한, 태풍 '끄라톤'이 북위 30도 선을 넘은 뒤에도 세력을 유지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태풍은 당분간 열용량이 충분한 뜨거운 바다를 지나고, 이후 열용량이 적은 바다를 지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태풍의 세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대비의 필요성

변수가 많더라도 우리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여러 수치예보모델의 전망 중 '대만 동편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대한해협을 지나는' 예측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끄라톤'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다음 달 3일부터 5일 사이에 고온다습한 공기와 대기 상층 기압골이 만나면서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부지방과 동해안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므로, 추가적인 비가 내릴 경우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지역 주민들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 '끄라톤'의 이름

마지막으로, 태풍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태풍명으로, 열대과일 중 하나입니다. 태풍의 이름이 주는 의미와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 그 여파가 남는 만큼, 우리는 항상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이상으로 태풍 '끄라톤'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의 기상 변화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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