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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꽃과 롯데 자이언츠를 사랑한 배우 이서이,팬들과 동료들의 깊은 애도 속 영원한 안식에 들다

by 자유경제만세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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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롯데 자이언츠를 사랑한 배우 이서이,팬들과 동료들의 깊은 애도 속 영원한 안식에 들다

지난 6월 20일, 배우 이서이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연예계와 대중은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사망 소식이 10여 일 만에 알려진 가운데, 그가 운영하던 꽃집의 이전 계획과 생전 고인과 가깝게 지냈던 팬의 애도 글이 공개되면서 더욱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 동료 배우들의 충격과 애도

이서이 씨의 매니저는 7월 1일, 고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찬란하고, 아름답고, 예쁘고, 착한 언니가 2025년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깁니다. 고인의 부고에 다들 놀라시고 상심이 크시겠지만 언니가 좋은 곳으로 예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부고를 알렸습니다.

이 갑작스러운 소식에 동료 배우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화 '킬링 로맨스'에서 이서이 씨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최덕문 씨는 "응? 뭐? 뭐라구? 왜? 어쩌다가?"라는 댓글을 남기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덕문 씨 외에도 박호산 씨 등 여러 배우가 댓글을 통해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며 연기 인생을 함께했던 동료를 잃은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이들의 진심 어린 추모는 고인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배우 이서이의 삶: 연기 열정과 플로리스트로서의 아름다운 도전

1982년 4월 18일생인 이서이 씨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코·슬로바키아어를 전공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학업에도 깊은 열정을 보였습니다. 그의 배우로서의 삶은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2014년 SBS '청담동 스캔들'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영화 '마담 뺑덕', '상의원', '더 킹',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킬링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킬링 로맨스'에서는 공명 씨가 연기한 범우의 누나 역으로 출연하여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는데, '굿닥터', '별난 사람들' 등의 작품을 통해 입체적이고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최근작으로는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이혼보험'에 출연하여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기에, 이번 비보는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서이 씨는 배우로서의 삶 외에도 플로리스트로서 또 다른 재능을 펼쳤습니다. 2022년부터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꽃집을 운영하며 맞춤 부케, 이벤트 꽃다발 제작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꽃과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보였던 그는, 지난 4월부터는 임시 휴업에 들어가 오는 9월 관악구 성현동으로 이전하여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팬들에게 더욱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재오픈을 기대하던 많은 이들에게 이 소식은 비극으로 다가왔습니다.

배우 이서이


팬들의 마음을 울린 애도와 못다 한 약속들

이서이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소셜 미디어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인과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았던 한 팬의 글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 팬은 댓글을 통해 "5월 24일 언니와 약속을 잡았던 캘린더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내가 수술 전인데 언니가 사직 다녀와서 감기 걸렸다며 다음에 언니도 낫고 나도 수술하고 회복하고 만나자고 했는데 그날 그냥 만날 걸 후회만 하는 나날들이다. 할 이야기가 한 보따리라며 만나서 꼭 풀자고 했었는데.. 집들이 하자고 했는데.. 꽃이 이쁘다며 웃는 나에게 꽃다발을 선물해줬던 언니. 내가 미안해요 그냥.. 뭐든 다 미안해요.. 그리고 너무 고마워요. 외동이고 공통점이 많아서 언니와 함께 오래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쉽고 슬퍼요"라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 글은 고인이 생전에 얼마나 따뜻하고 다정했던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그를 아끼던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팬의 글에서 묻어나는 후회와 슬픔은 이서이 씨의 갑작스러운 부재가 남긴 상실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 하늘에서도 응원하리

이서이 씨의 소셜 미디어에는 생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을 찾은 직관 사진이 다수 남아 있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부산 출신임을 밝히며 롯데 자이언츠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는,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야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 이후, 많은 팬들은 "하늘에서도 롯데 응원하고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을 남기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를 향한 그의 변함없는 사랑은, 그가 얼마나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영원히 기억될 배우 이서이

배우 이서이 씨는 짧지만 강렬한 연기 활동과 플로리스트로서의 아름다운 삶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과 따뜻한 흔적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명복을 빌며, 부디 하늘에서는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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